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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 에너지 분야 장수명 박막 태양전지 접이식 모듈개발

2009-06-23 / 조회수 636

태양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치 전문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 036930)이 국방과학연구소 민·군겸용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장수명 박막 태양전지 접이식 모듈 개발’의 주관 개발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향후 5년간 총 사업비 74억원을 정부(지식경제부, 방위사업청 공동 출연)와 민간이 출연하여, 기존 태양전지 분야 축적 기술을 바탕으로 박막 태양전지의 단위셀 및 접이식 모듈개발과 성능개선을 통한 수명 장기화를 실행한다. 한편, 참여업체인 SKC KOLON PI는 유연기판 개발, 우일하이테크는 모듈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주성은 이번 연구에서 유연한 기판에서의 태양전지 제조와 장비개발에 대한 전문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접이식 모듈로 표현되는 이 신기술은 기존의 무겁고 두꺼운 태양전지의 단점을 극복, 작고 유연하면서도 안정적인 발전효율을 낼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되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더불어 향후 이 기술력은 군사용 휴대형 통신·전자 장비에 적용되며 군사능력 향상 및 비용절감에 기여하고, 얇은 소재의 사용으로 굽힘성과 가공성이 뛰어나 건축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체하며, 소형·경량화로 유비쿼터스용 센서와 통신, 소형·운송용 발전이 가능한 점 등 광범위한 산업분야로의 긍정적인 파급효과 또한 예상된다.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은 박막형과 실리콘 태양전지 장치의 양쪽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박막형 태양전지 시험생산라인에서 단접합 7.5%, 다중접합 10% 이상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변환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장비와 기술력 확보를 검증 받기도 했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주성엔지니어링은 국내외 태양전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 확보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대표기업이다.”라며 “이번 개발 사업자 선정은 태양전지의 적용분야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향후 기술력과 사업영역을 더욱 넓혀갈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