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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 5세대 TFT LCD 장치 양산 2호기 출하
2003-03-05 / 조회수 831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은 오는 3월 6일 5세대 양산용 TFT LCD PECVD장치 (모델명 EUREKA 6000)를 국내 LCD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성은 지난해 Demo용으로 5세대 장치를 첫 공급한 이후 꾸준한 양산 평가를 받아 왔고, 그 결과 작년 연말 첫번째 양산용 장비를 출하한 이후 다시 2개월 만에 두 번 째 양산용 장비를 출하하게 되었다. 그 동안 LCD용 PECVD 장치는 전량 수입해 왔으나, 생산성과 성능면에서 더욱 우수함이 입증된 양산용 LCD 공정 장치를 출하함으로써 주성은 반도체 공정장치뿐 아니라 LCD 공정 장치 메이커로써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특히, 국내·외 주요 LCD제조업체들이 5세대 LCD 생산 능력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그 동안 미국계 회사가 독점하던 PECVD시장에서 양산능력을 인정 받은 것이어서 이번 주성의 LCD장치 공급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로써 반도체 전공정 장치의 약 20%를 공급할 능력을 갖고 있는 주성은 LCD로의 품목 확산을 성공적으로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CD용 PECVD장치는 5세대용의 경우 대당 가격이 100억원에 이르는 초고가의 장치로 반도체장치보다 더욱 정밀한 첨단기술이 요구되는 분야인데 국내업체로써는 주성이 최초로 양산에 성공하였다. 주성은 2003년 목표 매출액의 40%정도를 LCD용 장치로 예정하고 있다.
주성은 또한 다가올 6세대 LCD용 공정장치의 개발 Design을 완료 시킨 후 제작 중에 있는데, 최근 산업자원부의 국가제조기술연구센터(NMRC) 기술개발사업자로 선정되어 그 기술의 우위를 인정 받은 바가 있다. 이는 최근 일련의 양산용 LCD 장치 출하와 더불어 대만 등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회사의 관계자는 밝혔다.